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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바이럴 영상 & 스틸 이미지 제작 : <약콩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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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콩두유> 유튜브 바이럴 영상 "참으로 콩가루 집안이로구나~" 네~ 콩을 갈아 만들었거든요. 

 

<코코랩 한끼 라이트>와 함께 제작한 <약콩두유> 웹 바이럴입니다.

 

<약콩두유>는 새롭게 런칭하는 제품이었는데, 세일즈 포인트를 모두 짚어주면서도 길이가 짧고 주목도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고객사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두유'라는 제품군이 가진 특성에 있었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두유들과의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제시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이를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죠. 딱히 주요 타깃이 있다기보다, '누구에게나 좋다'라는 정도여서 타깃 특성을 강조한 기획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요.

 

그래서 잡은 기획 방향은 가족을 등장시켜 각기 다른 소비자군에 제품 필요성을 어필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과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공통점을 발견해내고, 감정이입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자, 가족이 출연합니다. 어떤 가족이어야 할까요? 저희가 생각한 것은 '콩가루 집안'이었습니다. '갈아만든' 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기 위해서였죠. 콩가루 집안 가족들이 각자 자기가 가진 건강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약콩두유> 쟁탈전을 벌인다는 것이 큰 뼈대였습니다.

 

쟁탈전을 벌인다면, 심판을 봐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맷돌 방식으로 갈아만든' 이라는 키워드에서 옛스러움을 포착해 '산신령'님을 심판으로 모셨습니다. 원래는 오래된 족자 그림과 스모그로만 표현하려다, 고객사의 의견을 반영해 인물이 직접 등장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죠.

 

가족들이 둘러 앉아 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 느닷없이 나타난 신령님께 각자의 건강 문제를 열심히 어필합니다. 신령님은 '참으로 콩가루 집안이로구나'라며 꾸짖으시면서도, <약콩두유>의 장점을 짚어주시며 온 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을만큼의 약콩두유를 하사해주시죠. 

 

역시나 예산이 이슈였던 터라, 멋지고 근사한 CG를 살짝 포기하는 대신 촬영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카메라와 조명에 투입하는 예산 비율을 높였죠. 진짜 가족들이 사는 주택을 섭외해서 소품 비용은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콤팩트하게 촬영을 운영해주셨던 김호정 감독님과 그 팀 덕분에 놀랍게도 저녁 시간에 퇴근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감독님 최고!  (T-T 늘 새벽까지 촬영이 늘어졌던 이전의 연출 촬영들을 다시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약콩두유> 역시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등 SNS 활용을 위한 스틸 이미치 촬영을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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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검정 약콩을 강조한 스틸 이미지 촬영

푸드 촬영은 에디터들이 뚝딱- 해내기 어렵고 (그러다 망하기 쉽고), 준비물이 적지 않았기에 푸드 스타일리스트 실장님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기로 했어요. 무려 맷돌까지 갖추고 계신 스타일리스트 스튜디오 구경도 즐거웠습니다.

 

다음 번에는 이미지와 영상을 통일성있게 기획하고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영상과 스틸을 함께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다시 한다면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21. 

client. 코코랩

agency. 스마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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