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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터뷰 콘텐츠_강남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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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유튜브 콘텐츠 중 메디컬 프론티어와 미래의학가이드 썸네일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그 중 저희가 기획, 제작한 것은 [미래의학가이드] 와 [메디컬 프론티어] 시리즈인데요. 

각각 미래의학가이드 11편, 메디컬 프론티어 19편으로 총 30편을 제작했습니다.

 

비싼 로봇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ㅣ 로봇수술 [미래의학가이드] - YouTube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던 로봇수술의 거의 모든 장점 편.

 

[미래의학가이드]는 4차 산업혁명이 병원에는, 그리고 의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리즈입니다. 현재까지 VR, 3D 프린팅, 로봇, 정밀의료까지 4개의 주제를 다루었고요.

사실 미래의학가이드는 인터뷰를 준비하면서도, 진행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뭐랄까, 의료계의 얼리어답터를 만나는 느낌이었달까요?

 

인터뷰는 저희의 도구이자 강점인지라, 이를 살리면서도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던 프로젝트입니다.

병원의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저희가 주제들을 제안하면, 병원에서는 홍보 전략을 고려해서 세부 주제를 정해 의사 선생님을 섭외해주셨어요. 각각의 주제와 관련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사선생님들을 인터뷰하고,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내용들을 살살 발라내어 콘텐츠로 만들었습니다. 각 선생님마다 40분~ 1시간 반까지 인터뷰를 진행했던 터라, 사실은 재미있게 압축하는 것이 큰 과제였죠.

 

인터뷰는 사전 조사를 통해 질문 내용을 정리해서 사전에 보내드리고, 이를 바탕으로 촬영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서 보완 질문들을 즉석에서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하루에 2~3분의 의사 선생님들을 인터뷰해서 촬영 비용의 부하를 덜고, 한 분 선생님의 인터뷰를 2편 정도로 나누어서 주제별 정확한 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어요.

 

괄호 안 빨간 텍스트 = 촬영본 타임라인. 앞뒤로 엄청나게 왔다갔다하는 편집 구성안입니다. T-T

 

촬영 후에는 프리뷰를 통해 인터뷰 내용을 시각화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테일한 편집 구성안을 작성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었기에, 코멘트를 뭉텅뭉텅 잘라 붙이지 않고 어절 단위로 편집안을 작성하는 바람에 편집팀이 고생을 많이 했어요. (고맙습니다, 편집팀!)

 

또 인터뷰 코멘트 사이사이에 연결이 어색해지거나 환기가 필요할 때, 의사 선생님이 길~게 말씀해주신 내용을 짧게 정리해서 분량을 조절해야할 때에는 성우를 기용한 캐주얼한 나래이션을 활용했어요.

 

미래의학가이드 재생목록

 

[미래의학가이드]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인터뷰는 정형외과에서 3D 프린팅을 이용해 뼈 성형, 특히나 귀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귀를 만든다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수술이었는데 말이죠. 이전에는 어디에선가 환자의 연골을 꺼내어서 귀 모양으로 뼈를 만들고 그 위에 피부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귀 성형에 적용하는 3D 프린팅이 아직은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머지않아 정형외과에서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기술 발전의 좋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례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메디컬 프론티어 재생목록

[메디컬 프론티어]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선도해나가는 분야를 소개하면서 관련 질환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코너로 기획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병원 내 스튜디오가 완성되지 않았던 터라 이동식 설치가 가능한 단색 배경지를 적용했습니다. 인터뷰이 주목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고, 필요한 정보들을 한쪽에 배치할 때에도 가독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죠.

카메라는 두 대를 활용해서 각각 측면 클로즈업과 정면 바스트샷을 찍고, 내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메디컬 프론티어]의 첫 번째 인터뷰이는 유퀴즈에도 출연하셨던 송석원 교수님이셨는데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계신 멋진 분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한편으로 인터뷰 날도 몇 시간 못 주무시고 나오셨다는 말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좀더 많은 후배 의사분들이 흉부외과에 지망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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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구성. 오와- 벌써 2년 전! 

 

사실 저희는 홍보영상을 주로 작업해왔던 터라,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전까지는 유튜브 시리즈 포트폴리오는 없었는데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경험이기도 했고 제작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우리의 강점이 대략 기술적인 난해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는 작업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계기도 되었습니다.  

 

풀어내기 어려운 이야기가 있으세요? 차분히 조곤조곤, 그러나 위트를 잃지 않고 설명해주는 영상이 필요하신가요?
콘텐츠가든으로 오세요. :-)

잘 전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2020-2021. 

client.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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