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런칭한 샴페인 화장품 브랜드 <슬로우미>를 위한 스틸 촬영을 진행하고, 이 과정을 메이킹 필름에 담았습니다.
슬로우미는 프랑스 샴페인과 한방 원료를 바탕으로 하는 뷰티 브랜드인데요. 새롭게 여성 청결제 라인을 런칭하면서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등 웹, SNS 마케팅을 위한 이미지가 필요하게 된 것이죠.
브랜드, 제품에 대한 자료를 받고 몇 번의 회의를 거쳐 내부적으로 촬영 방향을 정했습니다. 청결제 촬영도 중요하지만, 기존 화장품 제품에 대한 보완 촬영도 필요하다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에 따라 두 가지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방향도 고민해야 했습니다.
촬영 전 우리가 파악한 문제>
1) 순수한,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해야 하는 청결제 패키지와 촬영 시안이 대부분의 유기농, 자연주의 화장품과 유사함
--> 이미지 차별화가 되지 않으면 타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거나, 제품 오리지널리티를 떨어뜨릴 수 있음
2) 샴페인 화장품과 청결제의 타깃 연령대가 다르므로, 촬영의 방향이 다름
--> 모델, 촬영장소 등의 분위기가 상이해 촬영 시간이 오래 걸림
3) 샴페인 화장품의 기존 이미지가 샴페인 병 모양의 패키지를 강조하는 방향 / 이미지 해석이 어려움
--> 첫 인상으로 화장품이라는 속성을 파악하기 어렵고, 강점과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
솔루션>
1)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인 샴페인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연출
--> 골드 소품을 활용해 샴페인을 시각적으로 표현
2) 모델 촬영에 하루, 제품 연출 촬영에 하루를 투자해 촬영을 이틀 진행함
3) 화장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한 컷, 의미를 받아들이기 쉬운 이미지 연출 컷 촬영
다행히 청결제 패키지가 갈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면서 촬영 컨셉도 좀 쉬운 방향으로 정리가 되었고,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청결제 촬영에 집중하되 샴페인 화장품은 모델컷만 간략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방향과 컨셉이 정해지면 끝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안을 찾고, 촬영 전날 밤까지 필요한 소품을 사러 돌아다니는 것 정도는 기본이죠. 어려움이 없으면 일이 아닌 걸까요? 막판에 모델이 교체되는 돌발 상황 발생! T-T 다행히 대행사에서 순발력있게 모델 컨택 & 컨펌을 해주셔서 촬영 당일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은? 타란~
2019.
client. 주식회사 띵크스퀘어
advertising agency: 스마일코리아
model. 이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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