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위한 스토리텔링,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1) 정보의 구조화
제법 오랫동안 기업 고객에게 글을 팔아왔다. 브로슈어나 리플렛처럼 '있어빌리티'가 중요한 글도 있었고 사례집처럼 이미 있었던 일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글도, 60년이 넘는 시간을 한 권의 책에 담기 위한 글도 있었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때로 '스토리텔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내게 오곤 하는데, 막상 프로젝트의 뚜껑을 열고 보면 내가 생각하는 '스토리텔링'과는 거리가 있어 당황스러운 적도 많았다. (담당자들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정확한 정의 없이 프로젝트 제목을 붙였던 게 아닐까 싶다.) 많은 경우에, 혹은 일반적인 경우의 '스토리텔링'이란 단순하게 말하면 '이야기하기'인데 흔히 소설 혹은 픽션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보니 '기업 스토리텔링'이라는 워딩이 당황스럽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그렇다면 기업을 위한..
[기획노트]
2023. 3. 1.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