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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_서울문화예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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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예산으로 여러 편을 제작해야했던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학교 웹CF 프로젝트입니다. 

학교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명확했지만 여러 가지였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 학교보다 현장과 가까운 학교라는 점을 키 슬로건으로 디벨롭해 <학교가 현장이다>라는 카피로 정리했죠.

몇 가지 갈래로 나뉘는 메시지를 한 편에 하나씩만 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리즈는 전문직업인 편, 실무경험편, 등록금편으로 정리되었죠. 

 

전체적인 표현은 선배가 후배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다만 '라떼는 말이야~'가 되지 않도록 현실적인 부분들을 짚어 설득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하며 내부적으로 세운 목표는 '가성비' 였습니다.

다만 적은 예산으로 제작해서 내수를 많이 남기자-는 프로덕션 입장의 가성비가 아니라, 예산 내에서 더 나은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자-는 광고주 입장에서의 가성비였죠.

 

프로덕션에 따라 예산을 배치, 운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 프로젝트 예산이라면 통상적으로는 모델이 포함된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획할 겁니다.

(네, 그렇지만 저희는 했어요. ^-^;;;; )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소스들이 주로 학교에서 촬영해두신 것들이었는데, 기록을 위한 촬영이 많았던터라 영상 전체를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는 주로 타이포 위주의 모션 그래픽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이목을 끌기 어려운 비슷비슷한 영상이 되기 쉬운 탓에 다른 방향으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촬영 인원을 콤팩트하게 구성하고 (저를 비롯한 기획, 연출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잡일을 다 한다는 뜻입니다.)
하루 안에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는 (신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빡시게 촬영을 한다는 뜻입니다.) 일정으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공간감이 필요했기 때문에 디자인 가구들이 많은 스튜디오를 선택했고요. 

 

이후에 편집을 하다보니, 맥락상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서 스탁 푸티지도 조금 사용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만 좀더 보완이 되었다면 더 나은 영상이 되었을 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

 

 

 

 

 

이미지를 누르시면, 입학 시즌 광고용으로 재구성된 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그래도 광고주의 만족도가 높아서 나중에는 옥외 전광판 광고로도 활용했어요. 덕분에 당시에 적은 출연료에도 열연했던 모델에게 초상권 라이선스 비용을 더 드릴 수 있게 되어 (나 혼자만) 뿌듯했던 프로젝트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

client.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학교
advertising agency. 스마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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