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위한 스토리텔링,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2)캐릭터 찾기
여러 대기업 프로젝트에 을・병・정으로 참여한 경험이 이제는 제법 된다. 여러 기업과 일한 경험들이 쌓이니 자연스럽게 그룹 혹은 기업에 대한 캐릭터가 생겨났다. 다분히 개인적인 경험에 기댄, 주관적인 느낌의 캐릭터다. 주로는 일하는 방식, 혹은 '갑과 을'의 관계, 태도에 관한 것이지만 예를 들자면 이런 느낌. A그룹: 나는 갑, 너는 을. 까라면 까. 비용도 이만하면 괜찮잖아. B그룹: 누구도 결정을 내려주지 않는다. 민주적으로 무능한 그들. C그룹: 죄송하면서 등골 빼먹는 스타일. D그룹: 수정의 무한 루프. 마감만이 나를 구원하리니. E그룹: 나는 이미 마음을 정했다. 내 마음을 알아서 맞춰보거라. 써놓고 보니 억울한 경험에 가중치가 너무 많이 반영되긴 했다. 이런 것을 '브랜드 경험'이라고 부를 수..
[기획노트]
2023. 3. 9. 17:49